Green일기

환경을 지키기위해 아동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후기로 남겨주세요.

어린이집 단체 - 어린이집명 : 청학숲유치원/ 아이파크 어린이집

가정 개별 신청 - 양육자명: 이예민

1. 영상을 보고 난 느낀점을 기록해주세요. (500자 이내) : 

아이와 함께 콩순이와 물방울 여행을 먼저 시청하고, 환경스페셜 1년의 기록, 다시 자연에서 다큐멘터리를 같이 시청했습니다. 긴 다큐멘터리에 지루해 하거나 관심이 없을 것 같아 기대없이 시작했는데.. 생각외로 콩순이만큼 집중해서 같이 잘 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말들은 최대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었습니다. 같이 보는 내내 아이가 "사람들 나쁘다" 라고 말하면서 "용서받게 다시 고쳐야 하는데 왜 안 고쳐?" 라고 하더군요. "그러게~" 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환경오염이나 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 없고, 행동으로도 옮기지 못한 제 모습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착하다" 라고 연신 말하는 아이에게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볼까?" 제안해봤습니다. 아직은 우리가 직접가서 쓰레기를 줍지는 못하지만 그러한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하는 노력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도 저도 막연하게  환경을 보호해야돼~ 물을 아껴써야해~ 하고 말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깨끗한 물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게 되는지 살펴보며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이 어떻게 아프게 되는지를 보며 환경보호의 절실한 필요성을 더 와닿게 느낀 것 같습니다.  

2. Green 미래 캠페인 활동을 하고 난 느낀점을 기록해주세요. (500자 이내) :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환경보호에 관한 영상이나 기사를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본것이 처음입니다. 말로는 아이들에게 전기, 물, 물자 등을 낭비하면 안돼 지구가 아파 라고 이야기 하였지만 정작 내 자신은 일회용컵으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집에서조차 종이컵을 종종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바꿔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양치컵에 물 받아서 사용하기, 일회용품사용 자제하기를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내 편리함 보다는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