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박진미

어린이집명: 재롱이 어린이집

추천사유: 믿는 만큼 자라고, 아껴준만큼 여물고, 인정받는 만큼 성장한다.

첫째와 작년에는 둘째가 모두 우리 재롱이 어린이집을 졸업했어요. 아직도 재롱이 어린이집하면  내 집같아요.^^

직장맘이라서 첫째를 일찍 어린이집에 맡겨야 했고 집과 가까운곳을 보낼 생각에 무지개아파트 가정어린이집을 찾아봤어요. 몇군데를 가서 원장선생님을 뵙고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어떤곳은 새로 개원하여 새 교구와 장난감이 있던곳도 있었어요. 거실엔 아이들 놀수있는 미끄럼틀이며 놀이기구가 많아서 첫인상은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재롱이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을 뵙고 상담하였을 땐, 원장선생님의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 아이가 하루에 대부분을 지내는 곳이고, 내 아이를 돌봐주실 선생님이 계시는 곳인데 먼저 겉모습을 보았던 나의 경솔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6년을 재롱이 어린이집과 함께하였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첫째 어린이집 다닐때, 특히 어린이집 아동학대, 폭행등의 사건이 자주 일어났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정말 딴세상 이야기였어요. 그만큼 재롱이 어린이집과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걱정없이 다녔습니다. 의심쟁이 아이들 아빠도 재롱이 어린이집 만큼은 무한신뢰를 보냈어요. 솔직히 어린이집은 교육보다는 보육이 우선이잖아요. 내 아이가 내 집처럼 지낼수 있기 어디 쉽나요? 하지만 재롱이는 항상 우리아이들에서 내 집이였어요. 졸업하고 찾아가도 방가워 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이 계시는 내 집이예요.

재롱이어린이집은 항상 오픈되어있습니다.

아빠들이 어린이집에 갈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엄마들도 어린이집에 갈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문앞이 아니라 직접 들어가서 봐야  걱정도 안하고, 오해도 안생겨요.  견학, 소풍, 숲체험등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합니다. 유치원과 달리 어린이집 아이들은 손이 더 많이 가요. 그걸 알기에 원장선생님의 배려로 외부활동시 엄마와 아빠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빠의 참여도 많이 격려해주셔서 아빠의 어린이집 참여활동이 점점 늘어났어요. 아빠들이 아이들과 같이 지낼수 있게 지원도 아낌없이 해주십니다. 내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더 많은 것을 같이 함께하다보면, 선생님들의 수고스러움과 아이들의 사랑을 더욱 더 느끼게 됩니다. 또 내 아이 뿐 아니라 아이 친구들도 친해질 수 있어서 졸업할때 쯤 되면 다 내 아이 내 자식 같답니다

솔직히 어린이집에 부모님이 오신다는것 자체가 선생님들껜 정말 부담이실 꺼예요.                  하지만 항상 똑같아요. 6년동안 항상 똑같았어요.  엄마아빠가 있든 없든 아이 눈 높이에서 눈 맞춰주고 들어주시고 저 또한 선생님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배웠습니다  ^^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마음만 뿐 아니라  원장선생님, 사슴반, 토끼반, 병아리반 선생님 모두 공부도 많이 하신답니다. 바쁜 하루를 쪼개서 강의도 열심히 들으러 가십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아이들뿐 아니라 재롱이 엄마 아빠도 같이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

6년을 정말 든든하게 계셔주셨어요. 정말 재롱이 어린이집 만큼은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최고 어린이집이라고 소문내고 추천할수 있게 해주신  김예식 원장님, 김미선 선생님, 이은아 선생님, 전신영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

그리고 재롱이에 다니면 아이들이 국민체조를 한답니다..^^ 노래를 틀어줬더니, 저보다 더 잘해요ㅎㅎ원장선생님이 아침에 하시면,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따라도 하고, 쓱~보고 돌아다니면서 그걸 외웠나봐요..ㅎㅎ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우리집 체조였습니다..ㅎ

또 또 또  재롱이 아이들은 정말....순수하답니다. 선생님이 그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세요. 매년 산타할아버지가 집에 오셔서 선물을 주고가시는 수고로움을 매년 하십니다^^   올해도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