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임균미

어린이집명: 국공립 해모로월드뷰 어린이집

추천사유:

아이를 계획하면서부터 맞벌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믿고 맡길 곳이 없었어요. 양가 부모님은 하시는 일이 있으시고 베이비시터는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신랑은 늘 어린이집을 추천했는데 그 이유는 '프로는 다르기 때문!'이라며 강력 추천했죠! 

원하던 '해모로월드뷰 어린이집'에 운이 좋게 빠르게 입소가 결정이 되었어요. 그러나 모든 엄마의 마음처럼 '아직 너무 어린데.... 괜찮을까..?', '아직 휴직 중인데 복직을 하고 입소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은 키즈노트를 통해 담임선생님과 소통을 하며 가정보육을 하다가 낯가림이 시작될 무렵인 9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부터 정식 등원을 시작했습니다. 

신랑 예상대로 프로는 달랐어요!

1.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며 아이 적응을 시켜 주세요.

저희 아이도 중요하지만 이미 적응을 마친 다른 아이들의 컨디션 배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현재는 휴직 중으로 제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의 보육 시간을 지키면서 저희 아이를 안정적으로 적응시켜 주시려는 모습에 더 믿음이 갔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첫 인상,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재미난 놀이를 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주시고 계세요!) 

또 원장선생님께서는 믿고 맡길 수 있게 안심시켜 주셨고, 담임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게 가이드도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2. 놀이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되었어요. (a.k.a 개인기 부자)

아이들에게 놀이는 세상을 처음 경험하는 소통이고, 세상을 탐험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즐거운 기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정보육을 할 때도 일주일 계획을 세워서 다양하게 놀아주려고 노력을 했는데 교구를 구매하는데에도, 엄마의 에너지레벨 또한 한계가 있었어요.

아이의 적응 기간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놀이를 해주시고, 아이들마다 성향의 차이로 흥미점이 다를 수 있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것을 보고 큰 안심이 되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은 '자동차극장'이었는데 구하기 쉬운 종이박스를 이용해서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즐거운 추억을 준 것 같아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저희 아기는 아직 돌이 되지 않아서 어린이집에서도 막내인데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빠이빠이', '부채질 (최근에 어린이집에서 부채놀이를 하고 온 후에 부채질을 열심히 해요)'도 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어린이집을 다녀오고 나면 다양한 옹알이를 하고 푹 잘 잡니다 :)

3. 밝은 에너지

다른 어린이집을 다녀본 적이 없으니 비교가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린이집에 딱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에너지, 기운이 밝아요!

?활기차게 모든 선생님들이 밝게 인사해주시는데 기본을 아이가 배우게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0세반 아이들에게는 엄마와 아빠와의 시간보다 어린이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모여 아이의 성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밝음 에너지는 가장 중요한 칭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긴급보육 기간에도 애써주시고 계신 어린이집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의심 많은 엄마가 믿고 맡길 수 있게 노력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