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김수연 

어린이집명: 생명나무 어린이집

추천사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생명나무 어린이집을 추천합니다!!

저는 산후우울증이 심해져서 급히 살던 곳을 정리하고 친정이 있는 송도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조카를 전적으로 보고 계셨기에 저를 도와주시는 데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 분을 통해 생명나무 어린이집을 알게되었고, 무조건 보내자는 남편과 다르게

사건사고 많은 어린이집을 아직 두 돌도 안된 아기를 보내기엔 저는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일단 상담이나 받아보고 고민하자...생각했지만 상담을 받는 즉시 3월부터 보내겠노라 하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ㅋ 

일단 생명나무는 원장님부터 다른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자기반 남의반 가릴거 없이 너무 예뻐해주고 사랑해 주십니다. 

또한 열린 어린이집이라 언제든지 부모가 원하면 방문 가능하고 부모 체험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초반 적응기간에는 혹시라도 아이 걱정을 할까봐 오늘은 어떻게 낮잠에 들었다.. 몇시간을 잤다 등등

재우고 나오셔서 저에게 카톡 또는 전화를 1주일 이상 꼬박꼬박 보내주셨구요,,, (키즈노트 작성과는 별도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뜨문뜨문 보낼 때 아이가 문앞에서 울기라도 하는 날이면 아이를 진정시키고 

저에게 이렇게 진정을 했다, 이렇게 업어주고 있으니 아침에 운거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아라 하고 또 연락을 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저까지 살펴 주시며 저를 위해 직접 부모상담 및 교육자료도 안내해 주시고 

아이들 수업참여에도 오셔서 다른 엄마들과도 어울리면 훨씬 나을꺼라고 늘 신경써 주셨습니다. 

지금은요? 제 우울증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아무런 의욕이 나지도 않았는데 이젠 여기 이런 글도 쓰고, 육종센터 수업도 찾아가며 듣고, 운동을 해야겠다,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겠다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좋아지면 아이랑 긴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구요 ^^

걱정했던거와는 반대로 이제 아이는 아침만 되면 어린이집을 가겠다고 밥도 안먹고 신발신고 가방메고 나가려고 합니다;;; 

어린이집 좋냐고 물으면 아직 두 돌도 안된 아이가 베시시 웃으며 "응~됴아" 하구요,,, ㅎㅎ

뭐가 좋냐고 물으면 "선샌님", "틴구" 이러면서 빨리 빠방이 타고 가잡니다;;;;;

이젠 방학이 두려울만큼 ㅋㅋㅋ 어린이집이 너무 좋습니다!

주변에 우리 아이보다 어린 아기들이 있다면 생명나무 어린이집 강추합니다!! 내년에 꼭 보내세요~^^

(같은 나이는 강추안할래요 대기자 많데요 ㅋㅋㅋ 저 내년까지 꼭 보내야 합니다 ㅠㅠㅠㅠ)

내년 중간에 이사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데ㅠ 지금 어린이집 때문에 이 동네 근처에서 더 살 예정입니다;;; 

진심으로 남편의 왕복 4시간 출퇴근 고려중입니다. (내년까지 꼭 보내야하거든요!!) 

이런데 자랑을 아니할 수 있겠나요? ^^ 생명나무 어린이집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