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윤여진

어린이집명:어깨동무 어린이집

추천사유:

워킹맘으로써 아이가 하루종일 생활할 어린이집을 결정한다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뉴스에서 접하는 안좋은 얘기들과 안보이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건들..
아이에게 함부로 대하진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들..

하지만, 어깨동무 어린이집에 입소한 후부터 졸업을 앞둔 지금까지,
원을 보내면서 생길 수 있는 불안함은 커녕 오히려 졸업이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듭니다. ㅠ 

처음 아이가 원에 입소했을때 흔히 말하는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아주 많이 타는 아이였어요.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엄마 아빠 뒤에 숨어버리고 인사도, 말 표현도 잘 못하는 수줍은 아이였죠.

그렇게 수줍음 많던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개구쟁이라는 표현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밝고 긍정적이고 활발한 아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모르는 분에게도  인사를 건네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먼저 가서 말을 걸고 함께 하려 하는
아주 밝은 아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함께 할 수 없는 엄마 입장에서는 밝게 변한 아이를 보면 선생님들께서 정말 많이
노력해 주셨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주말이 되면 오늘은 어깨동무 가는날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언제 가냐고 선생님이 너무 보고싶다고ㅠㅠ

한번은 밤에도 선생님이 너무 보고싶고 계속 어깨동무에 다니고 싶다고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늦게 잠든적이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이렇게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지만,
순간 질투(?)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ㅋ ?

항상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더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끊임없이 연구해주시는 원장님.

그리고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억지로가 아닌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 연구하시고 준비해주시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곧 졸업이네요..  졸업만 생각하면 울컥해지는 마음이 들고..
가끔 그 마음이 과할때면 살짝 눈물이 날때도 있어요 ㅠㅠ   너무 주책이죠... ㅠ

원장님~~ 선생님들~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아쉽지만 아쉬운 마음은 고이 접어둘께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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