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진리

어린이집명: 어깨동무 어린이집

추천사유:

안녕하세요~ 동춘동 어깨동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가족은 제주도 서귀포에 살다가 아이아빠가 발령을 받게 되어서 갑자기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발령이었기에 어린이집은 전혀 준비하지 못했었고 느지막이 알아보고 대기를 하다가 24개월이 다 되어서야 입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에서 살 때도 그렇고 인천에도 연고가 없었기에 엄마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서였는지 유난히 낯을 많이 가리던 아이라 등원 전부터 걱정을 엄청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어린이집 입소를 하고 1달 이상을 울고불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아이의 우는 모습에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아이아빠가 새벽에 출근하고 퇴근이 늦은 직종이라 시작되었던 독박육아로 인해서 저 또한 많이 지쳐있었는데 그로인해서인지 건강문제도 생겼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어린이집에 적응할 무렵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육아관련 강의를 듣고 싶어서 구청에 갔다가 쓰러진 적도 있어요.

119도 출동하고 저도 정말 충격을 많이 먹고 대학병원 가서 검사도 하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아이 걱정 전혀 하지 말고 건강관리 하시고 검사 잘 받으시라고 하던 선생님의 말씀이 얼마나 눈물 나게 감사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많이 우니까 선생님들도 힘드셨을 텐데 그럼에도 항상 밝게 맞이해 주시고 노력해 주셔서인지 금세 즐겁게 등원하게 되었고 두 돌이 되도록 트이지 않던 말문도 금세 트였답니다.

거기다 기저귀까지 바로 졸업했는데 어찌나 신기하던 지요.

선생님들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이 힘들었을 테고 건강관리는 물론 병원 검사와 치료받기도 어려웠을 테지요.

어깨동무 어린이집 덕분에 지금은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갑자기 제주도로 이사를 가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할 수 없었던 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먼저 어린이집 가고 싶다며 집을 나서는 아이가 되었네요.

다양한 활동들은 물론 저보다 더 예쁘게 아이 생일상도 준비해주시고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에 마스크교육도 잘 해주셔서 마스크를 너무 싫어하던 아이가 이제는 엄마아빠 마스크까지 챙겨준답니다.

어느새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기가 되어 아쉬운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언제나 아이들과 가족들 먼저 생각해주시고 노력해주시는 어깨동무 어린이집 원장님, 담임 선생님 및 모든 선생님들.. 눈물 나게 감사합니다.

원장님, 선생님들 덕분에 건강도 찾고 코로나도 이겨내고 있답니다.

이 감사함 언제까지나 간직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