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작성자 : 김현아(김찬유 엄마)

어린이집명 : 국공립햇살어린이집

추천사유: 작년 코로나로 인해 우리집 둘째는 어린이 집을 못 가고 있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 창궐로 인해서 가는 날보다 못 가는 날이 많았고 그럴바엔 집에서 육아수당 받으면서 마음 편히 지내야 겠다 했는데 현실은 녹녹치 않았다. 첫째 8살 아들과 둘째 3살 아들의 수발을 들으며 엄마는 심신이 피폐해지고 있었다. 반년 전 부터 입소 대기를 신청해 놓았지만 우리 두찌의 순번은 계속 밀려나서 결국 입학정원에서 탈락 ㅡ.,ㅡ 이럴수가....나는 어떻게 살란 말이냐....

정말 하늘이 도와서 증원인원이 생겨서 입소확정이 되었고 현재 4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둘째라서 어린이집 경험이 있는 엄마인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등원했는데 제목에 쓰인 대로 세상에 이런 어린이집은 없었다. 오리엔테이션 할때부터 달랐다. 평일 늦은 시간이였음 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생님께서 남아서 학부모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영해 주셨다. 특히 원장선생님의 웃음 소리는 너무나 유쾌해서 마스크 속으로 웃음을 참았다. 뭐 첫날이고 학부모들이 앞에 있으니 친철한 척 하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까지도 항상 변치 않는 선생님들의 사랑과 원장 선생님의 노력이 정말 피부 속도 아닌 뼈속까지 느껴진다.

어린이집은 코로나 대란 속에서 외부 특별활동을 못하고 있음 에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자칫 무료할 수도 있는 어린이집 생활을 즐거움과 기쁨으로 풍요롭게 해주고 계신다. 하원시간 학부모들이 몰리는 시간에도 하루 일과나 특이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 해 주시고 혹시라도 잘 안 들릴까봐 아이컨택트를 엄청 가까운 곳에서 하시며 말씀해 주신다. 신랑이 한번은 하원담당을 하고 와서는 얼굴을 엄청 가까이 대고 얘기하더라며...ㅋㅋㅋ 그만큼 전달 해 주시고 싶은 사항이 많아서리라 생각한다.

어린이집 활동 도우미로 두차례 참석했는데 정말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대단해요~ 선생님들~~매스컴을 통해 일부 어린이집 학대 사건 접하게 되면 우리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감사하게 되고 정말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  사랑과 인내로 무장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한 직업인 것 같다.

햇살 어린이집 모든 선생님들께서 고생하시고 노력하시고 너무나 감사해서 우리 선생님이 좋아요가 아닌 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없는 글 재주 총동원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부디 우리 선생님들께 학부모의 마음을 대신 전달해 주셔서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꾸려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주관한 활동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