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김현명

어린이집명: 파크애비뉴 어린이집

추천사유: 그냥...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17개월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보 아빠입니다. 맞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 딸은 돌 지나 올해 3월부터 입소하게 되었는데요. 어린이집을 알아보던 중 거리도 가깝고 주변 평판도 좋아 꼭 파크애비뉴 어린이집에 입소 시키고 싶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바라던 대로 되었습니다. 

사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육아가 이렇게 힘든 것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아니, 너무 자신만만 했달까요? 아기도 이 생이 처음이겠지만, 아빠 노릇도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한 동안은 너무 힘들기만 했습니다. 갓 돌 되는 딸아이와 신경전 아닌 신경전도 많았구요.(딸, 아빠가 미안하다ㅠㅠ) 그러던 중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니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적응은 잘 할지, 너무 일찍 보내는 것은 아닌지, 가서 밥은 잘 먹을지 하나 하나가 다 걱정이었지만 여건 상 어쩔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곧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하지 못하던 숟가락질을 배워오고,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고, 엄마 아빠가 퇴근하고 오면 서툴지만 인사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이렇게 새로운 것을 하나씩 배워 올 때마다 그 이면에는 파크애비뉴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사랑과 노력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는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놀이나 행사를 하는 모습들을 매일 사진으로 올려주셔서 회사에서도 딸 아이가 오늘은 무얼 하고 놀았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어린이집에서 진행했던 전통 혼례 사진 몇장 올립니다). 또래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보며 보내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원 시에는 선생님들께서 그날 있었던 일들과 아이의 컨디션 등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집에 와서도 아이를 케어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나 SNS에 어린이집 관련 사건 사고가 종종 보도되곤 하는데요. 그래서 제 또래의 다른 부부들도 어린이집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만약, 파크애비뉴 어린이집만 같다면 저희와 같은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최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해서 원래는 가정 보육을 하는 것이 맞지만, 저희 부부는 사정 상 긴급 보육을 신청했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감사를 표하고 싶은데, 커피 한 잔조차 일절 받지 않으셔서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어요. 파크애비뉴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저랑 와이프가 회사에 나가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습니다! 

별로 쓸 말이 없을 까봐 걱정했는데, 아직 자랑할게 한참 남았지만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이만 마무리 해야겠네요. 이 게시판을 담당하시는 담당자분. 우리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을 꼭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육아에 업무에 지치지만, 어린이집 선생님들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