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김선아

어린이집명:  아이뜰어린이집

추천사유:  안녕하세요~ 저는 4살(만2세반) 딸아이를 키우고있는 엄마입니다~

저에게는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사연하나가 있는데요, 작년 봄 두번째 임신때 아이를 보내게되었고 큰슬픔에 빠져있다가 올해 봄! 병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금 둘째아이를 품고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의 기쁨도 잠시.. 첫째보다 더 심한 입덧이 찾아왔고 음식 냄새를 맡을 수 없게되어 첫째아이의 가정보육이 힘들어졌습니다ㅜㅜ..

맛있는 밥을 여러 반찬과 골고루 먹이고싶었지만 계란후라이 하나 하는데도 격렬하게 토를.. 하게 되더라구요

코로나 사태로 가정보육을 몇개월간 하고있었지만, 담임선생님께 현재 상황을 전해드렸고 방역을 매주 하고있으며 모든 아이들 체온체크 등등 코로나에 대비하여 어린이집에서도 강도높은 방역을 하고있으니 염려말고 첫째아이를 보내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셔서 기쁜마음으루 아이를 보냈어요!

낮시간의 6시간동안 저에겐 너무나 큰 휴식시간이 되었고..^^

초기 유산위험이 큰 시기를 무사히 지났고 입덧도 거의 완화되고있답니다! ㅎㅎ

어린이집에 가장 크게 감사한 것은.. 작년에도 그랬지만 동생이 생긴걸 어찌 알았는지 유난히 저에게 집착하는 딸램을 어찌 다독이며 딸램이 서운해하지 않게 할수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주시고, 키즈노트 알림장에도 늘 딸램의 활기찬 하루에 대해 신경써서 써주시는점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도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는것에 대한 설명을 해줬는지 ㅎㅎ 딸램이 엄마배에는 아가가 있으니까 내가 해볼게 라고 말하면서 점점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는 실수하지 않았던 쉬야 실수와 갑자기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생겨버려서ㅜㅜ 지금 엄마가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져서 딸램이 그 영향에 이렇게 변했나.. 제자신에게 매우 실망하게되고 딸애한테 미안하더라구요 이런부분마저 포용해주시고 더 살뜰히 아이를 챙겨주신 덕분에 쉬야 실수가 점점 줄고있어요 ㅎㅎ

얼집에서도 실수를해서 낮잠이불을 한주동안 몇번을 받아온건지 ㅎㅎ 심리적으로 불안했을 딸램 미안해ㅜㅜ

이 기회를 빌어.. 이번에도 아가를 만나지도못하고 보내야하면 어쩌나.. 노심초사 늘 걱정이 한아름이었던 저와 그런 저를 보고 덩달아 맘이 편하지 못했던 딸램을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보육하는 친구들이 더 많을 시기라서, 선생님들이 그만큼 더 편하실거라는 생각 절대안해요 예민한 시기인 만큼 사소한 위생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야하는 선생님들.. 평소보다 빠른 정보와 빠른 판단이 필요한 시기를 겪고 계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소박한 선물이라도 전해드리고싶어서 긴 글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보잘것없는 사연이겠지만 이시기에 어린이집 도움 없이 어찌 딸램을 케어할수 있었을까 싶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2020년도.. 유난히 힘들고 바쁠 우리 모두 행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