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집이 좋아요

우리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 공간, 첫 걸음에 함께하는 이곳은 “어린이집”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며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집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정상륜

어린이집명: 하나키즈 어린이집

추천사유

 아침에 아이가 등원할 때, 등원하는 아이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시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원장님, 선생님이 계신 어린이집이에요. 저희 아이는 새로운 옷을 입거나 하면 등원할 때, 등원을 함께 해주시는 할머니께 묻는다고 합니다. "할머니, ㅇㅇ이 가면 선생님이 우리 ㅇㅇ이 왔구나아! 옷이 너무 예쁘다! 해주겠지?" 그리고 아이들의 변화를 눈썰미 있게 항상 살피는 선생님들은 항상 ㅇㅇ이의 변화된 작은 부분을 바로 캐치하십니다. "우와 ㅇㅇ이 오늘 아주 예쁜 옷 입었네에!!!" 동그래진 눈과 하이톤의 목소리, 입가에 미소를 보고는 저희 아이는 엉덩이를 실룩하고 포즈를 취해주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선생님 손을 잡고 어린이집에 들어갔다지요.

이런 저희 아이지만, 10월생 4살 아기인 ㅇㅇ이는 처음에는 어린이집에 안간다며 울며불며 하다가 옷 입을 거라고 떼쓰고 울어 팬티만 입고 등원한 전적이 있는 아이랍니다. 그 이후에도 바지만 입고 등원하기, 팬티에 윗도리만 입고 등원하기^^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지만 그 당시에 등원 담당해주시던 저희 어머니(ㅇㅇ 할머니)께서는 직장에 있는 딸에게 매일 전화를 해서 하소연하실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셨지요. 그랬던 ㅇㅇ이가 이제는 어린이집에 갔을 때,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실 것을 기대하고 옷을 입는다는게 신기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원장님께서는 등원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거의 다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오늘 아침에도 어린이집에 등원할 힘을 얻어요~ 감사합니다^^ 

하나키즈 어린이집에서는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충분한 부모 참여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무려 Zoom을 활용한 쌍방향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답니다.(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힘든 쌍방향 교육에 저는 참 감동했었어요) 저 같은 직장맘은 어린이집 행사와 부모교육에 참여하고 싶으나 직장에 몸이 매인 관계로, 항상 참여가 불가능했었는데, 어렵고 힘든 시국이지만 온라인으로 각종 교육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축복으로 생각될 정도에요. 원장님께서 지속적으로 온라인 컨텐츠와 쌍방향 교육을 개발해 주시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대됩니다. 

하나키즈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아이에 대해 걱정을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올 2월과 6월이 너무 달라요. 밥을 먹이려면 쫓아다녀야 했던 아이였는데, 밥양도 늘고, 식사예절도 지킬 줄 압니다. 무엇보다도 "ㅇㅇ이가 혼자 할 수 있어요. 내가 할래요."하고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오물오물 먹는 것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요. ㅇㅇ이는 어린이집 밥이 그렇게 맛있다네요^^ 또 유산균을 챙겨 먹여주셔서 변비도 없어지고, 집에 있는 가루로 된 영양제도 쉽게 털어 먹어요.(이전에는 꼭 물에 개어 주거나 음료에 타 줘야 했거든요;) 마스크를 목에 걸 수 있도록 연결고리도 만들어 보내주셔서 저희 아이는 마스크 목걸이라며 안에서도 가끔 걸고 있고, 밖에서는 항상 쓰고 다닙니다. 마스크 분실도 이제 옛말이네요. 이외에도 존댓말 쓰기, 출근하는 엄마에게 공손! 사랑합니다! 인사하기 다른 사람이 잘 때는 쉿! 조용히 하기 등등 정말 많이 어른스러워져서 엄마를 흐뭇하게 하는 ㅇㅇ이! 어린이집의 영향이 정말 크네요. 

아이가 첫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곳이 하나키즈 어린이집이어서 다행입니다. 감사드려요!